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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약손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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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온 동네에 아이스케키 장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연희와 숙희는 아이스케키를 먹고 싶다며 엄마를 졸라 댄다. 연희와 숙희는 엄마가 준 고무신 몇 짝으로 아이스케키 세 개를 바꿔 먹는다. 그런데 욕심을 부려 아이스케키를 두 개나 먹은 연희는 배가 아프다며 울기 시작한다. 숙희는 연희를 데리고 집에 돌아와서 엄마를 찾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다. 연희는 허둥지둥하다가, 배 아프다며 우는 연희가 걱정되어, 소금물을 먹이고, 바늘로 손가락을 따려고 한다. 그 순간 연희는 자지러지듯 울어 대고……. 과연 숙희는 연희의 배를 낫게 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플래시와 e-book 영상, 사운드펜으로 새롭게 만나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국시꼬랭이 동네는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 아래, 출간 이후까지 170만부 이상 판매된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입니다.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그 모습은 늘 새롭고자 2020년 봄, 각 권마다 QR 코드를 넣고, 사운드펜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영상 기기에 더욱 익숙한 독자들을 위해 QR 코드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플래시 영상과 e-book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플래시 영상으로 한층 더 실감 나는 책 읽기를 즐길 수 있고, 책장을 넘기며 읽어 주는 e-book 영상으로 어디서든 실제와 같은 책 읽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파리 사운드펜으로 생생하고 풍부한 효과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책 곳곳을 누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고,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들을 수 있어, 독자들이 마치 책 속의 한 장면에 있는 듯한 입체적인 책 읽기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국시꼬랭이 동네는 중심 문화에서 비껴선, 어쩌면 변방처럼 보이는 문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소외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투리 문화들을 담아 놓은 문화 박물관입니다.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의 놀이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이 언젠가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유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옛 것의 소중함을 그림책 속에 오롯이 담아 놓았지만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온고지신’과 날마다 새롭고자 하는 ‘일신우일신’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놓치지 않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국시꼬랭이 동네가 처음 발간되었던 그때와 지금은 세상도 사람도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것은 아이들의 순수함이지요. 소박하지만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 속에 옛 아이들의 정다운 마음은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부터 엄마, 아이들까지 세대를 어울러 읽을 수 있는 국시꼬랭이 동네는 늘 같은 자리에서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아기 배는 가시 배, 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은 약손》은 어린 시절 누구나 들어봤을 노랫가락과 함께,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미소 짓게 하는 엄마의 사랑을 한가득 전해 줍니다. 지난 시절의 동네 풍경과 아이스케키를 먹으려고 몰려 든 아이들의 모습, 배탈이 난 동생을 돌보려고 허둥대는 언니의 모습도 담겨 있지요. 어린 시절로 여행을 떠난 듯한 전경과 언제 들어도 그리운 이름, 엄마에 대한 향수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엄마의 모습과 시대가 요구하는 엄마의 상이 비록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아픈 아이를 품에 꼭 안고 토닥여 주는 그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엄마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과 할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아이에게 그 기억과 사랑을 듬뿍 전해 주는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중에서

숙희는 아이스케키를 쪽쪽 천천히 빨아 먹었지만,
연희는 뽀삭뽀삭 깨물어 금세 먹어 버렸어요.
“언니, 아이스케키 하나 남은 거 나 줘.”
“안 돼. 엄마 드릴 거야.”
“엄마는 이런 거 싫어해.”
연희는 숙희의 손에서 아이스케키를 낚아챘어요.
“퉤퉤퉤!”
연희가 아이스케키에 재빨리 침을 뱉고 한입 베어 물었어요.
“야, 엄마 거야!”
숙희가 쏘아붙였어요.

숙희가 집에 들어서며 엄마를 불렀어요.
숙희가 몇 번이고 큰 소리로 불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어요.
집 안 여기저기를 찾아봐도 엄마는 보이지 않았어요.
연희의 울음소리가 커져 갈수록
숙희는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했어요.

엄마는 연희를 방에 눕히고, 배에 손을 대어 보았어요.
연희 배가 얼음처럼 차가웠어요.
“아이스케키 먹고 배탈이 났나 보구나!”
엄마가 이불로 연희의 몸을 덮어 주었어요.
“엄마, 가시가 배를 콕콕 찌르는 것 같아요.”
“잠깐만 기다려. 엄마가 금방 낫게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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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춘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구성작가로 일했다. 그 동안 쓴 그림책으로는 '똥떡',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각시각시 풀각시'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나팔귀와 땅콩귀' 등이 있다.

윤정주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1

저자 윤정주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어릴 적부터 쭉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연필이랑 물감이랑 붓이랑 놀 때가 가장 즐겁다. 언제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 어린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려고 궁리한다. 그림책 《꽁꽁꽁》, 《꽁꽁꽁 피자》, 《꽁꽁꽁 좀비》, 《냠냠 빙수》, 《악몽 도둑》, 《열매의 오두막》을 쓰고 그렸으며, 《시간 가게》, 〈헌터걸〉 시리즈,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연이네 설맞이》,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 《징금 징금 징금이》,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누가 웃었니?》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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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해 [감수]
생년월일 -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민속학과 교수. 한국구비문학회장 역임. 비교민속학회장 역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역임.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역임. 현 안동문화지킴이. 저서로는 '민속문화론', '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민속마을 하회여행',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마을민속 조사연구 방법', '신라금관의 기원을 밝힌다' 등 20여권이 있다 편저로는 '한국의 민속예술', '한국민속연구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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