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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좀비 인생 1~4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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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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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되었어!
    아, 내 열두 살 인생이여~

    이런! 나는 짝사랑하던 제러미와 뮤지컬 공연에서 키스를 해야 해.(이를 어째!) 하지만 좀비가 된 내 몸은 썩기 시작했지. 게다가 입 냄새는 완전 치명적이야.(절대 안 돼!) 고약한 냄새 때문에 내가 홀딱 반한 아이와 일생에 단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를 날려 보내게 될 판이야. 하지만 가장 끔찍한 것은 절친 니키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거라고! 이 끔찍한 위기 상황을 나는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되었어!
    아, 내 열두 살 인생이여~


    으악! 정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좀비의 굶주린 배를 채우려면 날고기를 사야 하고, 날고기를 사려면 일자리가 필요해. 그것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한데 학교에서는 댄스파티를 한대. 나는 은근히 첫눈에 반한 제러미 로메로가 댄스파티에 같이 가자고 청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하지만 허기 때문에 분노 조절 장애가 점점 심해지는 거야. 그래서 제러미 앞에서 자꾸 부끄러운 짓만 하니 정말 짜증 나 죽겠어!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되었어!
    아, 내 열두 살 인생이여~

    애고, 나는 부모님을 설득해 힘들게 학교 퀴즈 동아리에 들어갔어. 그런데 퀴즈 동아리 리더가 나의 철천지원수 벨라 걸로시였지. 게다가 이번 주말에 사흘 동안 수련회를 간다니!
    나는 사흘 내내 좀비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게 조심도 해야 하고, 세상에서 가장 못된 잘난 척 여왕도 피해 다녀야 해. 요즘 벨라가 부쩍 짜증이 심해서 뭘 해도 화만 내는데 벨라한테 잘못 걸리면 완전 끝장이야. 과연 내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되었어!
    아, 내 열두 살 인생이여~


    으웩! 심각하게 요상한 학교 급식을 먹고 난 다음 나는 죽을 듯이 아팠어. 그러더니 몸이 아주아주 이상했지. 채식주의자였던 내가 고기를 죽을 만큼 먹고 싶었고(그것도 날고기!), 몸은 시체처럼 차가운 데다 장작처럼 뻣뻣하더라고. 하지만 이 말도 안 되는 변화에 신경 쓸 틈이 없어. 생각만 해도 기절할 것 같은 끔찍한 뮤지컬 오디션이 기다리고 있거든! 과연 내가 이 모든 문제를 이겨 낼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으악! 열두 살짜리의 평범한 인생은 정말 힘들어!!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된 툴라의 좌충우돌 공감 일상

    다른 열두 살짜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주인공 툴라 존스도 평범한 학교생활, 절친과의 수다, 동생과의 실랑이를 벌인다. 다만 딱 하나, 툴라에게는 비밀스러운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툴라가 이미 죽은 존재인 좀비라는 것!
    툴라의 수명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좀비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좀비 생활이 서툰 툴라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 이야기는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 없이도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만한 안전한 좀비 이야기다. 게다가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이라면 흔히 겪는 일상, 생각, 고민이 아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의 학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포, 우정, 아이들의 흔한 고민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또래 아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재미있어할 만하다. 거기에 코믹한 만화 페이지와 SNS 상에서의 오해와 같이 요즘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잘 표현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마저도 제법 진득하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특이한 비밀, 좀비의 일상
    정체를 알 수 없는 학교 급식을 먹었다가 죽다 살아난 우리의 주인공 툴라. 그런데 사실은 정말 죽었다가 좀비가 되어 버린 것!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더라니. 고전 공포 영화 덕후인 동생 제이비도, 동네 장의사 아빠를 둔 괴짜 친구 앤절라도 알아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세상에나! 내 열두 살 좀비 인생, 과연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좀비지만,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좀비가 되었지만, 툴라의 학교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처럼 무사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고군분투는 계속된다. 좀비가 감정 없이, 생각 없이 산다는 얘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툴라는 좀비지만, 절친과의 상담, 철천지원수 앙숙과의 다툼, 첫눈에 반한 남자아이에 대한 고민 등 보통의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좀비라서 엄청 뻣뻣한 신체, 썩어 가는 냄새 등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툴라 혼자만 하는 고민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 구성으로, 누구라도 흥미진진하게 읽는 책
    "나는 책 읽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외치는 아이라 하더라도 보통 만화책은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는다. 글이 적고, 그림이 많기도 하지만, 과장되게 그림으로 전달되는 표현 방식이 누가 봐도 확 와 닿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의 취향과 요즘 아이들이 흔히 쓰는 SNS 등의 표현 요소를 따와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시리즈 소개]
    열두 살 좀비 인생은 전 4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1권 맙소사! 내가 좀비?], [2권 꼬인다, 꼬여! 똥파리도, 우정도]은 동시 출간되었고, [3권 짜증, 짜증 왕 짜증!], [4권 좀비 인생 최대의 위기]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으악! 열두 살짜리의 평범한 인생은 정말 힘들어!!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된 툴라의 좌충우돌 공감 일상

    다른 열두 살짜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주인공 툴라 존스도 평범한 학교생활, 절친과의 수다, 동생과의 실랑이를 벌인다. 다만 딱 하나, 툴라에게는 비밀스러운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툴라가 이미 죽은 존재인 좀비라는 것!
    툴라의 수명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좀비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좀비 생활이 서툰 툴라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 이야기는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 없이도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만한 안전한 좀비 이야기다. 게다가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이라면 흔히 겪는 일상, 생각, 고민이 아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의 학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포, 우정, 아이들의 흔한 고민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또래 아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재미있어할 만하다. 거기에 코믹한 만화 페이지와 SNS 상에서의 오해와 같이 요즘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잘 표현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마저도 제법 진득하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특이한 비밀, 좀비의 일상
    정체를 알 수 없는 학교 급식을 먹었다가 죽다 살아난 우리의 주인공 툴라. 그런데 사실은 정말 죽었다가 좀비가 되어 버린 것!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더라니. 고전 공포 영화 덕후인 동생 제이비도, 동네 장의사 아빠를 둔 괴짜 친구 앤절라도 알아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세상에나! 내 열두 살 좀비 인생, 과연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좀비지만,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좀비가 되었지만, 툴라의 학교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처럼 무사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고군분투는 계속된다. 좀비가 감정 없이, 생각 없이 산다는 얘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툴라는 좀비지만, 절친과의 상담, 철천지원수 앙숙과의 다툼, 첫눈에 반한 남자아이에 대한 고민 등 보통의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좀비라서 엄청 뻣뻣한 신체, 썩어 가는 냄새 등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툴라 혼자만 하는 고민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 구성으로, 누구라도 흥미진진하게 읽는 책
    "나는 책 읽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외치는 아이라 하더라도 보통 만화책은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는다. 글이 적고, 그림이 많기도 하지만, 과장되게 그림으로 전달되는 표현 방식이 누가 봐도 확 와 닿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의 취향과 요즘 아이들이 흔히 쓰는 SNS 등의 표현 요소를 따와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시리즈 소개]
    열두 살 좀비 인생은 전 4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1권 맙소사! 내가 좀비?], [2권 꼬인다, 꼬여! 똥파리도, 우정도]은 6월에 출간되었고, 이번에 [3권 짜증, 짜증 왕 짜증!], [4권 좀비 인생 최대의 위기]도 출간되었다.
    으악! 열두 살짜리의 평범한 인생은 정말 힘들어!!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된 툴라의 좌충우돌 공감 일상
    다른 열두 살짜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주인공 툴라 존스도 평범한 학교생활, 절친과의 수다, 동생과의 실랑이를 벌인다. 다만 딱 하나, 툴라에게는 비밀스러운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툴라가 이미 죽은 존재인 좀비라는 것!
    툴라의 수명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좀비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좀비 생활이 서툰 툴라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 이야기는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 없이도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만한 안전한 좀비 이야기다. 게다가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이라면 흔히 겪는 일상, 생각, 고민이 아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의 학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포, 우정, 아이들의 흔한 고민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또래 아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재미있어할 만하다. 거기에 코믹한 만화 페이지와 SNS 상에서의 오해와 같이 요즘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잘 표현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마저도 제법 진득하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특이한 비밀, 좀비의 일상
    정체를 알 수 없는 학교 급식을 먹었다가 죽다 살아난 우리의 주인공 툴라. 그런데 사실은 정말 죽었다가 좀비가 되어 버린 것!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더라니. 고전 공포 영화 덕후인 동생 제이비도, 동네 장의사 아빠를 둔 괴짜 친구 앤절라도 알아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세상에나! 내 열두 살 좀비 인생, 과연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좀비지만,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좀비가 되었지만, 툴라의 학교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처럼 무사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고군분투는 계속된다. 좀비가 감정 없이, 생각 없이 산다는 얘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툴라는 좀비지만, 절친과의 상담, 철천지원수 앙숙과의 다툼, 첫눈에 반한 남자아이에 대한 고민 등 보통의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좀비라서 엄청 뻣뻣한 신체, 썩어 가는 냄새 등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툴라 혼자만 하는 고민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 구성으로, 누구라도 흥미진진하게 읽는 책
    "나는 책 읽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외치는 아이라 하더라도 보통 만화책은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는다. 글이 적고, 그림이 많기도 하지만, 과장되게 그림으로 전달되는 표현 방식이 누가 봐도 확 와 닿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의 취향과 요즘 아이들이 흔히 쓰는 SNS 등의 표현 요소를 따와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시리즈 소개]
    열두 살 좀비 인생은 전 4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1권 맙소사! 내가 좀비?], [2권 꼬인다, 꼬여! 똥파리도, 우정도]은 6월에 출간되었고, 이번에 [3권 짜증, 짜증 왕 짜증!], [4권 좀비 인생 최대의 위기]도 출간되었다.
    으악! 열두 살짜리의 평범한 인생은 정말 힘들어!!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된 툴라의 좌충우돌 공감 일상

    다른 열두 살짜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주인공 툴라 존스도 평범한 학교생활, 절친과의 수다, 동생과의 실랑이를 벌인다. 다만 딱 하나, 툴라에게는 비밀스러운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툴라가 이미 죽은 존재인 좀비라는 것!
    툴라의 수명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좀비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좀비 생활이 서툰 툴라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 이야기는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 없이도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만한 안전한 좀비 이야기다. 게다가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이라면 흔히 겪는 일상, 생각, 고민이 아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의 학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포, 우정, 아이들의 흔한 고민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또래 아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재미있어할 만하다. 거기에 코믹한 만화 페이지와 SNS 상에서의 오해와 같이 요즘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잘 표현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마저도 제법 진득하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특이한 비밀, 좀비의 일상
    정체를 알 수 없는 학교 급식을 먹었다가 죽다 살아난 우리의 주인공 툴라. 그런데 사실은 정말 죽었다가 좀비가 되어 버린 것!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더라니. 고전 공포 영화 덕후인 동생 제이비도, 동네 장의사 아빠를 둔 괴짜 친구 앤절라도 알아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세상에나! 내 열두 살 좀비 인생, 과연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좀비지만,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좀비가 되었지만, 툴라의 학교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처럼 무사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고군분투는 계속된다. 좀비가 감정 없이, 생각 없이 산다는 얘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툴라는 좀비지만, 절친과의 상담, 철천지원수 앙숙과의 다툼, 첫눈에 반한 남자아이에 대한 고민 등 보통의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좀비라서 엄청 뻣뻣한 신체, 썩어 가는 냄새 등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툴라 혼자만 하는 고민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 구성으로, 누구라도 흥미진진하게 읽는 책
    "나는 책 읽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외치는 아이라 하더라도 보통 만화책은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는다. 글이 적고, 그림이 많기도 하지만, 과장되게 그림으로 전달되는 표현 방식이 누가 봐도 확 와 닿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의 취향과 요즘 아이들이 흔히 쓰는 SNS 등의 표현 요소를 따와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시리즈 소개]
    열두 살 좀비 인생은 전 4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1권 맙소사! 내가 좀비?], [2권 꼬인다, 꼬여! 똥파리도, 우정도]은 동시 출간되었고, [3권 짜증, 짜증 왕 짜증!], [4권 좀비 인생 최대의 위기]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본문중에서

    나는 냉동실 안쪽 콩 봉지 아래에서 딱딱하게 얼어 있는 닭고기 봉지를 찾아냈어. 닭고기 봉지를 꺼내자마자 나는 봉지를 확 찢었지.
    그러고는 게걸스럽게 닭다리를 씹어 먹었어. 고기는 돌멩이처럼 딱딱했어. 그래서 지난번처럼 이가 빠지지 않게 조심했지. 닭다리가 녹을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배가 고팠거든. 안 그랬으면 닭다리 대신 남동생 넓적다리를 씹어 먹었을지도 몰라.
    안 돼! 나는 머릿속에 떠오른 모습을 재빨리 지워 버렸어. 무슨 일이 있어도 그렇게 끔찍하고 암울한 삶을 택할 일은 없을 거야. 절대!
    (/ pp.13~14)

    가장 먼저 디그비를 데리고 나왔어.
    그런 다음 몹.
    그리고 체커스.
    그다음으로 카운트.
    가장 이상적인 아르바이트지.
    처음 10분은 그랬어. 그러다가 녀석들이 인내심을 잃고 천방지축 날뒤기 시작했어.
    "멍멍! 컹컹! 왈왈!"
    "으르르르렁!"
    나의 인내심도 한계에 부딪혔어!
    허기 분노 장애가 이렇게 편리할 때도 있다니!
    (/ pp.64~65)

    미스터리 메뉴가 나오는 날, 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체 모를 '음식'을 먹었어. 그게 실수였지.
    나는 속이 뒤집어지면서 그대로 죽는 줄 알았어.
    결국 구토는 멈췄지만 숟가락 하나 들 힘조차 없을 정도로 기운이 쏙 빠져서 죽은 듯이 자고 일어났어. 그런데 일어나 보니까 내가 변해 있더라고.
    1. 난 더 이상 채식주의자가 아니었지.
    2. 행동이 어설프고 굼떴고.
    3. 통증을 느끼지도 않았어.
    4. 무대에서 가슴이 콩닥거리거나 속이 울렁거리지도 않더라고. 무대 울렁증을 완전히 극복했어.
    이 사실을 다 종합해 보니 결론은 딱 한 가지였어. 나는 이제 더 이상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야. 나의 좀비 인생 이야기, 들어 볼래?
    (/ pp.6~7)

    나는 슬쩍 엄마를 넘겨다봤어. 엄마는 여전히 전화와 씨름 중이더라고. 하지만 제이비는 나를 빤히 보고 있었지. 제이비는 익히지 않은 날 음식을 갈구하는 나의 본능에 대해 이미 알아.
    지금이야. 지금이야말로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고.
    나는 후다닥 레인지로 뛰어갔어.

    "쉿!"
    나는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동생에게 조용히 하라는 시늉을 했어. 그런 다음 레인지의 불을 끄고, 그릇까지 싹 닦아 버렸지.
    (/ pp.16~18)

    늘어선 줄 뒤에 있던 한 아이가 소리쳤어.
    "이러다 날 새겠다."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중얼거렸지.
    "언제부터 이렇게 학교에 가고 싶어 안달했다고......."
    다들 내 절친이 화가 나 있다는 게 안 보이나? 내가 지금 일생일대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거야?
    나는 앞으로 걸어가서 빈자리에 털썩 주저앉았어. 혼자서.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걸까? 니키는 왜 뜬금없이 앤절라를 들먹인 걸까? 니키는 왜 화가 난 거지? 금요일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는 지난 일을 거꾸로 되짚어 보았어.
    (/ pp.16~18)
    "네가 퀴즈 동아리에 들어오면 드디어 벨라 걸로시의 뒷담화도 할 수 있겠다! 벨라가 꽤 똑똑한 건 인정해. 그렇지만 동아리 리더로서 친구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고."
    니키가 그 이름을 언급하자마자 순식간에 내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져 버렸지. 저절로 탄식이 새어 나오지 뭐야. 나는 손으로 이마를 탁 때리면서 말했어.
    "으악, 안 돼애애! 벨라에 대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네."
    벨라 걸로시처럼 시샘이 많은 아이는 보다 보다 처음이야. 벨라는 항상 무엇을 하든 자기가 제일이어야 하고, 무슨 일이라도 자기가 가장 잘해야 직성이 풀리나 보더라고.
    그런데 지지리 운도 없지, 내가 4학년 때 맞춤법 대회에서 벨라를 이겨 버린 거야. 그 뒤 벨라는 나를 자신의 최대 경쟁 상대로 생각하나 봐. 그때부터 나의 불행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 벨라는 반드시 자기가 이기고, 내가 지는 꼴을 보려고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았어.
    (/ p.20)

    밤 11시. 매일 밤 부모님이 잘 자라고 인사를 하고 나가면 나는 가장 먼저 숙제를 하고 좀비에 대한 공부를 하지.
    새벽 1시. 기분을 잘 다스리기 위해 단백질을 섭취하고.
    새벽 2시. 방부 주스를 만들어. 내 겉모습은 물론 냄새까지 멀쩡해질 수 있게 말이야.
    새벽 3시. 뻣뻣해진 팔다리의 유연성을 위해 간단한 요가도 해.
    새벽 4시. 찔리거나 찢어진 상처를 손보기도 하고.
    새벽 5시. 좀비가 되어 잿빛이 된 얼굴에 화장을 하지.
    새벽 6시. 이 모든 일은 부모님이 학교에 갈 시간이라며 '깨웠을 때' 말짱하게 보이기 위해서야.
    (/ pp.30~31)
    지난 금요일이었어. 미스터리 메뉴의 날이었지.
    내가 어쩌다 급식 시간에 좀 늦었지 뭐야. 그건 나 같은 채식주의자에게는 치명적인 실수였어.
    너희도 알겠지만 뭐든 가리지 않고 먹어 대는 녀석들이 그나마 덜 끔찍한 채소 반찬을 다 먹어 치워 버린 바람에 먹을 만한 게 거의 남아 있지 않았거든.
    "죄송한데요, 혹시 채식주의자를 위한 다른 메뉴는 없나요?"
    "흠, 주방에 뭐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마."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어쩐지 불안했지. 주방 여사님들이 새 반찬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 그것도 좋은 징조는 아니었다고 봐.
    마침내 여사님이 들고 나온 반찬은 사람이 먹는 음식 같아 보이진 않았으니까.
    절대 먹지 말았어야 했지.
    (/ pp.10~11)

    화장실에서 48시간을 꼬박 보내고 나니 궁금해지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 뭐야.
    1. 난 왜 이 타일 바닥에서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걸까?
    2. 내가 다시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3. 언제 내가 이런 색깔이 나는 음식을 먹었지?
    4. 나는 언제쯤 멀쩡해질까?
    5. 이러다가 앞으로 학교에서 만든 따끈한 음식을 보기만 해도 겁부터 나는 건 아닐까?

    나는 낑낑거리면서 간신히 변기로부터 천천히 몸을 일으켰어. 모르긴 몰라도 분명 더 이상 나올 것도 없을 거야. 나는 엉금엉금 기다시피 방으로 돌아가 침대로 겨우 기어 올라가 누웠어. 속이 텅 비고 몸에서 생기가 다 빠져나간 기분이었지.
    옆에 놔두었던 휴대 전화에서 소리가 났어. 니키가 보낸 카톡 소리였지.
    니키는 나랑 가장 친한 친구야. 절친이지. 같이 있으면 항상 재미있거든. 뭐 대부분은.
    (/ pp.12~13)

    남동생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던가 봐. 그래서 어떻게든 내게 알려 주고 싶었던 것 같아.
    나는 말을 듣는 멀쩡한 손으로 펜을 들고 네모 상자에 체크 표시를 했어.

    좀비 계시록
    좀비의 세상이 오고 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증상을 잘 살펴라. 당신도 좀비일 수 있다.

    - 체온이 36도보다 낮다.
    - 맥박이 잡히지 않는다.
    -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 관절이나 팔다리가 저리고 뻣뻣하다.
    - 고기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다.
    - 만약 다음과 같다면.
    (/ p.90)

    저자소개

    에마 티 그레이브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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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를 위한 책을 90권도 넘게 썼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살아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때로는 죽은 사람이기도 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오래된 공포 영화를 즐겨 보고 가까운 묘지로 산책을 가기도 한다. 또 지하 창고에 먹을 것을 쌓아 놓았어요. 언젠가 좀비 세상이 될지도 모르니까 미리 대비하려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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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옮긴 책으로 [명탐정 티미], [동화 속 주인공이 될 거야], [찰리와 초콜릿 공장], [납작이가 된 스탠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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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 오쉐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커피 중독자이고 열렬한 스노보드 광이며 반려견 사랑에 푹 빠져 사는 화가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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