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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 - 특별판 리커버 : 최신 리커버 개정판

원제 : River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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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시 읽어도 여전히 감동적인 작품!
13년 전 청소년 시절의 내가 어른이 된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강물은 알고 있어. 어떤 것을 만나든 간에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 '[리버보이]' 중에서)

청소년 시절의 나와 어른이 된 나를 이어주는 책,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도 여전히 감동적인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 놀 청소년문학을 통해 소개된 작품들은 하나같이 그 시절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각종 추천도서에 선정되고 영화화되며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그 시절 놀 청소년문학이 13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었다. 놀 청소년문학은 청소년 시절 읽었던 문학이 어른이 되어 읽어도 여전히 감동과 재미를 잃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주제와 깊이, 재미와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췄다. 청소년과 어른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만한 놀 청소년문학을 새롭게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전 세계 21개국 사람들의 영혼을 두드린 최고의 성장소설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메달을 거머쥔 팀 보울러의 명작


[제61회 카네기 메달 심사위원단의 얼굴은 밝았다. 일말의 고민도 없어 보였다. 그들의 날카로운 시선은 [해리포터]를 포함한 7개의 쟁쟁한 후보작들 중 단 한 권에 쏠려 있었다. 결국 그 책은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거머쥐게 됐고 곧이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21개국 나라에서 판권요청이 쇄도했다. 그리고 2007년 10월, 드디어 그 소설이 한국을 찾아온다.]

전혀 과장된 시나리오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이 유명하지만 실제 영국에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오히려 사람들은 청소년기의 심리와 그 시절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팀 보울러의 작품에 끊임없이 열광한다. 판타지도 좋지만, 교복을 입고 줄지어 걸어가면서 자신만의 꿈을 얘기하던 시간들, 그 이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렬하고 끈끈한 친밀감, 별 것 아닌 일에 킬킬대며 웃고 꺽꺽대며 울었던 순간들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 흔들리던 감성과 섬세한 욕망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게 바로 팀 보울러의 소설이다.

특히 그는 매 작품마다 격렬한 통과의례를 경험하는 십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아이가 고통과 방황의 끝에서 유년의 껍질을 벗고 한 발짝 더 성장하는 이야기는, 건조해진 가슴을 울리고 묻어두었던 감수성을 일깨우고 인생의 소중한 지혜를 곱씹게 한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소중한 사람의 죽음, 폭력과 학대, 차가운 고립감’ 등을 겪으면서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결국에는 다시 일어나 삶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거침없이 인생의 한복판으로 나아간다.

[리버보이] 역시 그 흐름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 책은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흘려보내고 나면 또다시 인생이 준비해둔 다른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냈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최고의 성장 소설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한 [리버 보이]는 국내 누적 40만 부 판매 돌파하여 어느덧 100쇄 이상을 찍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출간되는 특별판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과 한국어판 특별 서문이 실렸다. 오직 한국 독자만을 위한 저자의 말과 함께 [리버 보이]가 전하는 감동을 새로이 느껴보길 바란다.

고통을 딛고 일어설 때, 아이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스스로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 끊임없이 뛰고 달리고
주춤했다가 다시 내달렸던 성장기


잠깐 넥타이를 풀고 구두를 벗는다. 긴장을 풀고 눈을 감는다.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면 신경안정제를 삼켜도 좋다. 준비가 됐다면 이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에 몸을 실을 차례다. 35세, 28세, 22세, 그리고 18세. 17세, 16세, 13세…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한복판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는가? 그 시절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누구와 함께 있고 어떤 일을 겪었나?

[리버보이]의 주인공 제스는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됐다. 그러나 그 찬란한 시기에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 그녀. 사랑의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뒤 불길한 예감은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그러는 사이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여행을 떠나자고 재촉하고…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이별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한 신비로운 소년. 그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해 그들의 여행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여기서 첫 번째 의문은 이것이다. 과연 열다섯 살 소녀는 이 여행을 통해 인생의 시련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처음으로 마주한 고통을 견디면서 훌쩍 성장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의문은 이렇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다자란 우리도 무모하지만 두근거렸던 십대 시절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다시금 설레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세상을 헤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정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13년이 지나 다시 읽어도 여전한 감동과 전율!
어른이 된 나에게, 청소년 시절의 내가 주는 최고의 선물


13년 전,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된 주인공 제스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전 세계를 울먹이게 했다. [리버보이]의 인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여전히 유효하다. 매년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고, ‘청소년 시절 읽었던 감명 깊은 소설 추천 리스트’에는 [리버보이]가 매번 언급된다. 자극적인 사건이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띈 요즘의 인기 소설 속에서 국내 출간 후 13년 동안 꾸준히 [리버보이]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이라고, 헤매다 울음을 터뜨려버리는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리버보이]는 말한다. 아픔을 견디고 울음을 참는 법만 가르쳐온 세상 속에서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가 갖는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준다. 아이같이 굴면 어른들에게 걱정을 끼칠까봐 일찍 성숙해버린 제스의 모습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이 진정한 거울로 어린 시절의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준다.

청소년 시절에 [리버보이]를 읽었던 사람이라면 어른이 되어 [리버보이]를 읽어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그땐 몰랐던 겹겹의 감정이 물밀 듯이 밀려와 더 진하고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더 나아가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이 시대의 ‘어른이’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마음속에 잠든 그 시절 아이에게 따뜻한 숨을 불어넣어, 우는 법을 잊어버린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울음을 참는 법보다 진정한 ‘우는 법’을 알게 해줄 것이다.

본문중에서

그림에 제목을 붙이다니…… 할아버지는 지금껏 자신이 그린 그림에 한 번도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그저 그림을 그렸고 사람들이 그 그림을 느끼도록 내버려둘 뿐이었다. 엄마는 그림을 뒤로 돌려서 할아버지가 끼적인 글자를 가리켰다. 제스는 그것을 큰 소리로 읽었다.
“리버보이.”
길고도 독특한 여운이 남았다. 게다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글자가 자신에게도 왠지 아주 중요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왜? ……이상한 점은 또 있었다.
제스는 엄마를 돌아보며 말했다.
“소년이 없잖아.”
(/ pp.30~31)

그런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시선이 느껴졌다. 제스의 몸이 한순간 뻣뻣해졌다. 이곳에 누군가가 있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머릿속을 덮쳤다. 제스는 동작을 멈추고 강과 둔치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짧게나마 안도하며 둔치로 올라섰다. 그리고 천천히 별장을 향해 걸으면서, 아까 그 이상한 느낌은 엉뚱한 상상에 불과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러나 누군가 있다는 느낌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에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점점 크게 그녀를 덮쳤다.
(/ p.63)

그녀는 강이 평평해지는 지점까지 걸어가서, 물이 허리에 닿는 곳에 섰다. 그곳에 서서 반짝거리는 강을 한없이 바라보았다. 수영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 게다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물의 감촉은 꽤 신선했다. 마치 강 전체가 그녀를 간절히 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에게 간절한 것은 눈물이었다. 그녀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그리고 촛불처럼 꺼져가는 할아버지의 삶과 꿈을 생각하며 강에 서서 흐느꼈다.
그때였다. 그녀의 등 뒤에서 조용한 목소리가 이렇게 물었다.
“왜 울고 있니?”
(/ p.180)

저자소개

팀 보울러(Tim Bowl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3~
출생지 영국 엑세스 지방
출간도서 19종
판매수 62,273권

1953년 영국 에식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노리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청소년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습작생 신분으로 장장 10년간 매일 새벽마다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이룬 그는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로 벨기에 청소년문학상과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을, 『리버보이』로 카네기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스쿼시』 등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학관을 담은 작품을 연달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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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아일보 인터넷판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일과 로알드 달 단편선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밀리 엘리어트』 『인류학-하룻밤의 지식여행22』 『사드-하룻밤의 지식여행27』 『리더십의 사계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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