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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와 사자 [양장]

원제 : Andy and The 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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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서관에서 사자도감을 빌려온 날부터 사자생각에 푹 빠진 앤디는 진짜 사자를 만나 도망치기도 하고, 서커스에서 다시 만나 얼싸안고 춤을 추기도 한다. 사자에푹 빠진 아이와 사자 사이에 오가는 우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출판사 서평

용기 있는 소년 앤디와 맹수 사자의 우정 이야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화에는 진정한 용기를 칭송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이 책은 무시무시한 맹수인 ‘사자’와 인간이 친구가 되는 대목만 빼면 다분히 고전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그러나 평범한 이야기도 동화책이 아니라 그림책으로 꾸며지면 전혀 다른 이야기로 새로 태어난다. 이때 잘된 그림은 오래된 이야기의 때깔을 바꾸어, 달리 읽히게 하는 강렬한 마법이 된다.
마법사 제임스 도허티는 붓끝 하나로 어린아이가 지니고 있는 순수한 마음과 진정한 용기, 그리고 맹수와 어린아이 사이에 오가는 우정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포착해서 어린 독자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마법을 펼쳐 보인다. 인간이 맹수와 대화를 나누고, 인간에게 향하는 애정 못지않은 열정을 느끼는 일은 순수한 마음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앤디처럼 오매불망하고 상대에게 몰입하는 순수함을 지닐 수 있는 이만이 상대를 위해서 진정한 용기를 발휘한다.
도서관에서 사자 도감을 빌려오던 날부터 밥 먹으면서도 잠자면서도 세수하면서도 사자만 생각하는 ‘사자광’이 된 앤디라는 소년에,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곧잘 그것에 푹 빠지는 어린이 특유의 ‘완전한 몰두’ 심리가 무척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다. 드디어 진짜로 사자를 만나게 되지만 둘 다 서로 겁에 질려서 같은 장소를 빙빙 돌며 도망치는 장면이나 서커스에서 둘이 다시 만나 얼싸안고 덩실 춤추는 장면은 단연코 압권이다. 또 이야기의 짜임새에 대구가 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이 그림책이 지닌 특징의 하나이다.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가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책을 돌려주러 다시 도서관에 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꿈에서는 사자 사냥을 하고, 현실에서는 사자와 친구가 된다. 사자 때문에 아버지한테 지청구를 듣고, 사자 덕택에 상을 받는다.
여느 그림책과는 달리 세 부로 나뉘어 있어서 부가 바뀔 때마다 막이 열리고 닫히는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동작이 한 페이지 안에서 완결되는 평면적인 구성이 아니라 계속해서 다음 페이지들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어 약간 엉거주춤한 액션이 있는 오래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준다. 세부 묘사는 과감하게 생략되어 있고, 선과 형태와 색채에 조금도 넘침이 없는 극히 소박한 그림책이지만, 그림 속의 인물들이 실제로 눈앞에서 펄펄 날아다니는 듯이 다이내믹하다. 게다가 인물의 과장된 동작은 만화처럼 코믹하게 읽히기도 한다. 영화나 만화를 보듯이 함께 편안한 기분으로 앉아서 책장을 팔랑팔랑 넘겨가며 그림만 보아도 좋다. 물론 이야기까지 읽으면 금상첨화가 된다. 한 페이지 안에서 마지막 문장이 마무리되지 않아 책을 넘기는 손이 급해진다. 얼른 보고 덮고, 또 보고 덮고, 또 보고 덮어도 좋게 되어 있다.

작품의 줄거리
앤디는 도서관에서 사자 도감을 빌려와 읽고 또 읽는다. 사자 꿈까지 꾸며 온통 사자 생각에 빠진 앤디는 학교 가는 길에 사자와 맞닥뜨리게 된다. 큰 바위를 사이에 두고 앤디와 사자는 서로 놀라 도망치려 하는데, 바위 주위만 계속 맴돌다가 지쳐 주저앉는다. 사자는 앞발을 내밀며 발에 박힌 커다란 가시를 빼달라고 하고, 앤디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집게로 뽑아 준다. 사자는 고마워하고, 앤디도 기분 좋게 헤어져 학교로 간다. 봄이 되고 마을에 서커스단이 찾아온다. 사자들의 묘기를 구경하던 앤디는 갑자기 우리를 뛰쳐나오는 큰 사자를 보고 놀라 도망친다. 구경꾼들에게 달려드는 사자 때문에 아수라장이 된 서커스장. 그때 앤디는 사자가 자신이 구해 준 사자임을 알게 된다. 서로를 알아본 앤디와 사자는 기쁜 나머지 춤을 춘다. 앤디는 사자를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 사자가 자기 친구임을 밝히고, 사자를 구해 준다. 다음 날 앤디는 시장님께 상을 받고, 그다음 날엔 사자 도감을 돌려주러 사자와 함께 도서관에 간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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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임스 도허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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