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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 거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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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 좋은책어린이
  • 발행 : 2015년 07월 30일
  • 쪽수 : 64
  • ISBN : 97889283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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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또 형 거 쓰라고?』는 쓰던 물건만 물려받아 속상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물건이 가진 저마다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동화이다. 문호는 옷, 신발, 학교 준비물 등 뭐든 형이 쓰던 것을 물려받는 게 늘 불만이다. 어느 날 사회 시간에 문화유산 이야기를 하면서 물려받는 게 좋은 점도 있다는 걸 느끼지만, 친구들이 저마다 물려받은 물건을 자랑할 때도 문호는 막상 자랑할 만한 게 떠오르지 않는다. 어느 날, 수시 평가를 앞두고 엄마가 문호에게 조건을 내건다. 두 과목을 백 점 맞으면 문호가 원하는 게임기 달린 필통을 사 주기로 한 것이다. 친구 훈이가 그렇게도 자랑하던 축구 게임기가 달린 그 필통! 공부에 별 재주가 없는 문호는 우연히 형이 만들어 놓은 오답 노트를 발견하는데…….

출판사 서평

《한 줄 서평》

쓰던 물건만 물려받아 속상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물건이 가진 저마다의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출판사 서평》

새것을 갖고 싶은 아이의 마음도 헤아려 주세요

어릴 적에 우리는 대부분 형제자매로부터 물려받은 물건을 써 본 경험이 있습니다. 학용품, 옷, 장난감 등 많은 것을 물려받아 사용했지요. 그러다 보면 동생들은 늘 형이 쓰던 것, 언니가 쓰던 것을 써야 했습니다. 그나마 누나가 쓰던 것, 오빠가 쓰던 것이 아니라서 다행일까요? 아이들일수록 여자 거, 남자 거 하면서 색깔이나 모양을 꽤 따지곤 하니까요. 옛날에 비하면 요즘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물려주고 물려받는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경제성을 더 따져서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고 교육이나 다른 것에 투자하려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형제 없이 혼자 자라는 아이가 많아졌어도 이웃끼리, 사촌끼리 나누어 쓰는 가정도 적지 않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멀쩡한 걸 두고 또 사려니 아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자주 쓰지 않는 학교 준비물이나 아이들이 한창 클 때 입는 활동복 같으면 더 그렇지요. 첫째니까 사 주고 둘째니까 아까워서 안 사 주는 게 아닌데,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말은 밑도 끝도 없이 “있는 거 그냥 써!”, “돈 아까워!” 같은 말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아이에게 그렇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왜 물려받아 쓰면 경제적인지, 혹은 다른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일이 설명하기 어렵고 그럴 필요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역시 처음부터 새것만 고집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 물려받아 쓰는지 몰라서가 아니고, 한 번쯤은 처음부터 내 것이었던 ‘새것’을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쓸데없이 욕심을 부린다고 치부하지 말고, 왜 아이가 새것 타령을 하는지 마음을 살펴봐 주면 좋겠습니다. 『또 형 거 쓰라고?』의 문호가 부리는 귀여운 투정 속에 켜켜이 쌓인 마음을요.

물건에 스민 추억, 역사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어릴 때 맨날 물려받아 쓰던 게 싫어서 내 아이에게만큼은 항상 새것을 사 주겠다는 부모님도 적지 않습니다. 새로 나온 학용품이나 장난감, 유행하는 옷을 갖고 싶었는데 갖지 못해서 속상했던 그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새 물건 대신 물려받은 물건을 썼던 경험 덕분에 마음이 한 층 자라지 않았는지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이가 물건을 물려받아 쓸 때 그 물건에 스민 추억이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아이에게 훨씬 멋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문호의 형 무호가 쓰던 크레파스, 실내화, 실로폰 등은 모두 깨끗하고 가지런히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원래 물건을 깔끔하게 쓰는 습관 탓이겠지만, 동생 문호에게 물려줄 생각에 더욱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문호의 담임 선생님이 쓰시는 ‘참 잘했어요’ 도장은 어떤가요? 어릴 때는 그저 도장을 쾅쾅 찍어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커서 선생님이 된 뒤로 아버지가 물려주신 도장을 볼 때마다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새록새록 하게 만들었잖아요. 저 멀리 숭례문 같은 훌륭한 문화유산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모든 물건에는 각자의 추억과 역사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아껴 써라.”, “물려받는 건 좋은 거야.”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작은 물건이라도 애착을 가지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 물려주고, 물려받는 것이 자연스레 기쁜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 소개》

엄마, 아빠는 아무래도 형 물건을 물려주려고
내 이름을 문호라고 지은 것 같아요.
“또 형 거 쓰라고요? 흥! 칫! 뿡이에요!”

문호는 옷, 신발, 학교 준비물 등 뭐든 형이 쓰던 것을 물려받는 게 늘 불만이다. 어느 날 사회 시간에 문화유산 이야기를 하면서 물려받는 게 좋은 점도 있다는 걸 느끼지만, 친구들이 저마다 물려받은 물건을 자랑할 때도 문호는 막상 자랑할 만한 게 떠오르지 않는다. 어느 날, 수시 평가를 앞두고 엄마가 문호에게 조건을 내건다. 두 과목을 백 점 맞으면 문호가 원하는 게임기 달린 필통을 사 주기로 한 것이다. 친구 훈이가 그렇게도 자랑하던 축구 게임기가 달린 그 필통! 공부에 별 재주가 없는 문호는 우연히 형이 만들어 놓은 오답 노트를 발견하는데…….

《추천 포인트》

ㆍ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국어③-나 7. 이렇게 생각해요
3~4학년군 국어활동①-나 9. 상황에 어울리게
ㆍ 쓰던 물건을 물려받아 불만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해 줍니다.
ㆍ 어떤 물건이든 저마다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목차

파랑 사탕을 먹는 이유 ------------- 4

이게 다 형 때문이야! ------------ 14

쓰던 물건 자랑 대회 ------------- 30

무호 형의 신통방통 오답 노트 ------------ 40

이제 ‘ㄴ'만 쓰면 되는 거예요! ------------ 50

작가의 말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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