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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양장]

원제 : The old woman who named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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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두 번씩 수상한 작가가 들려주는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의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 '오래 산 덕분'에 사랑하는 친구들을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할머니는 떠나보내는 아픔과 남겨지는 슬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 그것이 무섭고 싫은 할머니는 '자신보다 오래 살 것들에만 이름을 지어 준다'는 원칙을 세운다. 어느 날 할머니의 집 앞에 순해 보이는 갈색 강아지 한마리가 찾아온다. 망설이던 할머니는 햄을 내어 주고 강아지를 돌려 보낸다. 그러나 강아지는 날마다 할머니를 찾아오고, 그렇게 몇달이 지나 강아지는 큰 개로 자란다. 이름을 지어 주고, 그 이름을 부르는 일은 사랑의 표현으로 생각하는 할머니와 순해 보이는 갈색 강아지의 이야기가 부드러운 느낌의 삽화와 함께 펼쳐지는 그림동화.

출판사 서평

♣ “나보다 오래 살 수 있니? 그럼 내가 이름을 지어 줄게.” ‘오래 산 덕분’에 사랑하는 친구들을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할머니는 떠나 보내는 아픔과 남겨지는 슬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 그것이 무섭고 싫은 할머니는 ‘자신보다 오래 살 것들에만 이름을 지어 준다.’는 원칙을 세운다. 그들만큼은 이름을 지어 주고, 그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도 걱정이 없다. 그들은 할머니를 두고 먼저 떠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할머니에게 ‘이름을 지어 주고 부르는 일’은 다름 아닌 ‘사랑의 표현’이다. 그러나 ‘오래 산 덕분’에 할머니는 사랑할 용기가 선뜻 나지 않는다. ‘착하고 예쁜 순둥이 갈색 강아지’가 어엿한 개가 되도록 이름을 지어 주지 못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러나 그 개가 할머니를 찾아오지 않자 할머니는 무척 쓸쓸해진다. 그러나 노력 끝에 갈색 개를 찾아 내고 ‘럭키’라는 이름을 크게 부르자 할머니는 행복해진다. 이별의 두려움을 이겨 내고 사랑을 표현하는 순간이 아니던가. 사랑한다면, 이별이 두렵다 해도 망설이지 말고 그 이름을 실컷 불러 주어야 한다는 것을, 또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껏 전해야 한다는 것을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는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이별이 두려워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이별이 두려워 선뜻 사랑하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결국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는 ‘사랑하기 좋아하는 할머니’인 것이다. 게다가 사랑한다고 말할 줄 아는 용기까지 지니게 되었으니 실로 ‘사랑스러운 할머니’가 아니랴.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정하고 따뜻하게 풀어 내면서 결국 눈시울을 시큰하게 하는 그 솜씨를 보면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가 왜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각각 두 번씩 수상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어린이책 작가로 첫손에 꼽히는지를 확연히 알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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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 주요 내용 자기보다 오래 살 수 있는 것들에게만 이름을 지어 주며 외롭게 살아가는 할머니의 집 앞에 어느 날 순해 보이는 갈색 강아지 한 마리가 찾아온다. 망설이던 할머니는 햄을 내어 주고 강아지를 돌려 보낸다. 다음 날 다시 찾아온 강아지에게 할머니는 치즈 한 조각과 과자 두 개를 내주고 다시 돌려 보낸다. 그 날 밤 할머니는 ‘아주 착하고 예쁜 강아지’이긴 하지만 이름을 지어 줄 수도, 또 집에 머물게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강아지보다 오래 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아지는 날마다 할머니를 찾아온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 강아지는 큰 개로 자라난다. 그 동안 새로 산 옷장과 손수레, 돼지 조각상에게는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개에게는 이름을 지어 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갈색 개가 찾아오지 않자 할머니는 허전하고 쓸쓸해진다. 그 다음 날 ‘베치(자동차)’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지만 개는 어디에도 없다. 그 다음 날도 개가 찾아오지 않자 할머니는 떠돌이 개를 잡아 들이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순둥이 갈색 개’를 본 적이 있는지 묻는다. 그 쪽에서 개의 이름을 묻자 할머니는 힘없이 전화를 끊는다. 집 계단에 혼자 앉아 갈색 개를 생각하던 할머니는 ‘베치’를 몰고 떠돌이개 사육장을 찾아가 ‘우리 개를 찾으러 왔어요!’라고 한다. 사육사가 개의 이름을 묻자 할머니는 잠시 머뭇거린다. 그런데 그 순간 할머니는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사랑스런 얼굴과 이름들을 하나 하나 떠올린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사귀었던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깨달은 할머니는 “우리 개 이름은 ‘럭키’랍니다!”라고 외친다. 사육사를 따라 넓은 마당으로 간 할머니는 구석에 있는 갈색 개를 찾아 내어 ‘럭키야!’ 하고 이름을 부른다.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순둥이 갈색 개는 할머니에게 단숨에 달려오고 그 날부터 럭키는 할머니와 함께 ‘프랭클린(집)’에서 살게 된다. 다행히 ‘로잰느(침대)’의 품은 럭키와 할머니가 같이 누워도 남을 만큼 넓고 넉넉하기만 하다.

저자소개

신시아 라일런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54

1954년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났으며, 켄트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다. 그림책·시·동화·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활발히 쓰고 있는 작가로,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각각 두 번씩이나 수상한 바 있다. 언어를 다루는 남다른 감각, 특히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탁월한 감각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대표작으로는 『그리운 메이 아줌마』,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사랑 종합선물세트』, 『미용 학교에 간 하느님』 등이 있다.

신형건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5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에서 치의학을 공부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서덕출문학상, 윤석중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벙어리 장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발톱', '시간여행', '그림자', '넌 바보다' 등 6편의 동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바퀴 달린 모자', '배꼽', '엉덩이가 들썩들썩',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으며,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 대표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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