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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참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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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모두 공공예절을 지킵시다!

『아드님, 참으시어요』는 영어 조기교육, 예체능 조기교육 등 아이들에게 많은 교육을 앞서서 시키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공예절이 부족한 점을 꼬집어 그린 동화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될 것이다. 더불어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처럼, 예절 부재의 우리 사회를 바꾸려면 젊은 부모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성격이 급한 호연이는 급식 시간 새치기하기, 수업시간에 코 흥흥 풀기 등 온갖 말썽을 부리기 일쑤이다. 엄마는 그런 호연이 때문에 땅에 코가 닿을 정도로 사과를 하게 된다. 밖으로 나간 호연이에게 머피의 법칙처럼 온갖 일들이 일어나자 그동안 자신이 했던 잘못된 행동들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호연이는 과연 민폐 어린이에서 매너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한 때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5천 달러가 되고, 세계 13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 충분히 자랑할 만한 숫자인데, 과연 우리의 에티켓 순위는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장면들이 떠오르는 걸 보니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면서 입을 막지 않는 사람, 지하철 출입구나 엘리베이터에서 상대방이 내리기도 전에 올라타는 사람, 버스 안에서 귀청이 터질 듯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내가 행복하면 상대방도 행복하고, 내가 불편한 것은 상대방도 불편하다는 걸 알면 참 좋을 텐데 말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야 하는 것처럼, 경제가 발전하는 만큼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 또한 균형 있게 발전해야 우리 삶의 질이 높아진다.

조기교육과 일관성이 꼭 필요한 덕목
영어 조기교육 열풍! 창의력 발달을 위한 음악 조기교육이 인기! 이런 말들은 우리에게 꽤나 익숙하다. 그런데 정작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공 예절은 왜 일찍부터 가르치지 않는 것일까? 외국어를 배우고, 덧셈?뺄셈을 할 줄 아는 아이가 공공 예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어서는 아닐 테고. 단지 ‘이런 데서는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야단을 치면 아이가 기죽을까 봐 걱정하는 부모가 많은 듯하다. 하지만 정말로 부모들이 걱정해야 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고 사회에서 민폐를 끼치는 사람으로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내 자식 기죽이는 일이라고 야단치기를 꺼린다면 결국 꺼림칙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고 만다. 공공 예절은 다그치고 야단치기보다는 왜 그래야 하는지, 왜 그러면 안 되는지를 이해시킨 뒤에 아이가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또 가르치는 부모의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르며 배우게 된다. 학교에서는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고 배웠는데, 부모가 아이 손을 잡고 새치기를 한다면 아이는 결코 공공 예절을 지키지 않는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처럼, 예절 부재의 우리 사회를 바꾸려면 젊은 부모부터 달라져야 한다.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일찍부터 공공 예절을 가르치고, 눈앞의 편리함이나 이익을 위해 행동하기보다는 지킬 것은 지키는 앞장서기가 필요하다.

“뭐 어때요? 재밌잖아요.”
호연이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 굴어서 주변 사람들이 곤란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호연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양심에 붙은 똥딱지를 박박 긁어내기로 했나 봐요.
호연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성격이 무지 급하고 심심한 건 딱 질색인 호연이는 학교 급식 시간에 새치기하기, 수업 시간에 코 흥흥 풀기, 에스컬레이터 거꾸로 오르내리기 등 온갖 민폐를 부리기 일쑤다. 학교 공개수업이 있던 날도, 호연이는 장난을 치다 제대로 사고를 치고 만다. 공개수업은 말할 것도 없이 엉망이 되고, 호연이 엄마는 코가 땅에 닿도록 사과를 하고는 호연이를 데리고 학교를 나선다. 그때부터 머피의 법칙처럼 호연이에게 계속해서 불똥이 튀는데……. 대체 호연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고, 호연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추천 포인트》
ㆍ 초등 교과 연계
3~4학년군 국어①-나 8. 마음을 전해요 / 통합 1~2학년군 이웃2 마을과 사람들
ㆍ 공공 예절을 왜 지켜야 하는지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ㆍ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목차

재밌으면 되지 ------------- 4

김호연, 제발! ------------ 10

나비를 잡으려다 ------------- 18

카레 범벅 교실 ------------ 26

내가 그런 게 아닌데 ------------ 36

똥딱지 양심 ----------------- 44

매너남이 될 거야 ------------ 54

작가의 말 ---------- 63

본문중에서

“어! 나비다!”
남영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을 보니, 정말 나비 한 마리가 창문을 통해 살랑살랑 날아들고 있었어요.
“내가 저 나비 잡아 줄게.”
호연이는 식판을 내려놓더니 책상 위로 성큼 올라섰어요.
“야, 김호연! 내려와! 우리 밥 먹잖아.”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호연이를 붙잡으려 했지만, 호연이는 날쌔게 몸을 돌려 아이들의 손 이리저리 피했어요. 책상 위에 식판을 올려놓고 밥을 먹던 아이들은 식판을 들고 호연이를 피해 이리저리 몰려다녔어요.
책상 위를 겅중겅중 발고 뛰어다니다가 다시 바닥에 내려와 나비를 쫓아다니는 호연이 때문에 교실은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나비는 나비대로 놀라 한가했던 날갯짓이 급해졌어요.
“야, 앉아! 카레 쏟아지겠어!”
6학년 형들이 호통을 쳐도 나비에 정신이 팔린 호연이는 전혀 들리지 않는 것 같았어요.
호연이는 나비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급식 그릇 사이를 뛰어다녔어요. 호연이가 나비를 잡겠다고 팔짝 뛰는 순간,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섰어요. 6학년 형은 카레 그릇이 없어질까 봐 얼른 잡았어요.
“어! 어, 어어!”
“야!”
“호연아!”
그러나 이미 때는 늦고 말았어요. 호연이의 발길질에 카레 그릇이 엎어져, 교실 바닥에 노란 카레가 쫙 엎질러진 거예요.
“으악!”
바닥은 금세 노란 카레로 물들었어요. 호연이의 옷은 물론, 다른 아이들의 옷이랑 신발에도, 심지어 선생님이 곱게 차려입은 치마에도 카레가 군데군데 튀었어요.

- 본문 18~23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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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민경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다.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 장편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지금은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쓰고 있다. '아이떼이떼 까이'로 제1회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을 수상했고, '썩었다고? 아냐 아냐!'(공저)는 제10회 창비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오합지졸 배구단 사자어금니', '내 맘대로 일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100원이 작다고', '아드님, 진지 드세요'(교과서 수록 도서), '장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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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림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9

1979년 대구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공부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신통방통 일기 쓰기', '방귀 스티커', '불과 흙의 아이 변구, 개경에 가다', '최기봉을 찾아라!', '함께라서 행복해', '화장실에서 3년', '게으른 게 좋아',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컴퓨터 속 아이콘 나라', '삐뚤빼뚤 그래도 완벽해', '콜라 마시는 북극곰', '아기가 된 할아버지', '수선된 아이', '지구를 떠나며', '하늘의 시소', 용기란 뭘까?', '몽골에 맞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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