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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친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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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의 ‘다름’을 배울 수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제53권 『별난 친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연수와 별난 친구 리나의 모습을 통해 별난 것은 다른 것이 아니며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서로 같이 잘 어울릴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만남으로써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얻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줄 것입니다.

시험 시간 마지막 문제의 답만 적으면 되는데, 연수는 그만 일부러 틀린 답을 적고 맙니다. 리나와 한 약속 때문이죠. 누구보다 연수의 백 점 행진을 고대하는 엄마와 할머니를 속이고, 선생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일부터 틀린 답을 쓰려니 몹시 괴롭지만 그 대신 리나와 사귈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연수는 리나를 위해 백 점을 포기했는데….

출판사 서평

'쪼끄만 것들이 사귀고 헤어지고 볼썽사납게.'
나는 여태껏 누구랑 누가 사귄다는 소문 따위엔 관심도 없었다.
콧방귀만 뀌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혹시 아니, 너랑 사귈지?"
이 말을 듣자마자 내 가슴은 동당거리기 시작했다.
어지럼증 때문에 다리가 휘청거릴 지경이었다.
나는 ‘사귄다’라는 말에 갇히고 말았다.

알콩달콩한 우정, 사랑을 통해 ‘다름’에 대해 들여다보기

순하고 조용한 성격의 연수는 같은 반 친구인 리나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말투와 덜렁대는 성격 때문인지 리나로부터 괜히 상처를 받곤 한다. 그런데도 리나가 싫지 않은 연수. 아니, 오히려 리나를 조금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고 해서 나와 달라도 너무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떡볶이집에서의 만남, 시험에 관한 비밀 약속, 태권도 도장에서 한 말, 회장 선거 사건 등 리나는 연수를 그야말로 들었다 놨다 하는데, 리나가 정말 나쁜 아이여서일까? 리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연수는 과연 어땠을까? 서로 너무나 다른 성격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만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얻는 과정 속에서 알콩달콩한 재미와 감동을 읽을 수 있다.

다그치기보다 믿고 기다려 주는 마음

연수가 친구 리나 때문에 속상하고 마음이 오락가락할 때, 연수 엄마는 연수에게 많은 것을 묻지 않았다. 다만 포옥 껴안고 등을 토닥여 주었다. "우리 아들, 뭔가 힘든가 봐." 하면서 연수가 말할 때까지 기다리고, 연수의 말을 들어주고, 엄마의 비슷한 경험과 함께 짤막한 조언을 할 뿐이다. 연수는 그런 엄마를 보며 포근함을 느끼고, 엄마의 눈에 담긴 여러 가지 생각들을 읽는다. 그리고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버무려 친구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세상 사람은 모두가 제각각이다. 모든 사람들은 특별하다. 별난 친구 리나도 나와 다를 뿐이다.’라고. 연수의 마음이 조금씩 자라난다.

조성자 작가 특유의 매력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파헤치고 어루만지다!

우리는 보통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곤 한다. 조성자 작가의 동화를 읽은 어린이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이유도 어린이의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헤아려 공감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별난 친구를 소개합니다] 역시 그러하다. 연수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 이야기는 리나를 ‘별난’ 친구로 표현하면서 온갖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짧은 글에 녹여 냈다. 이 작품에 드러나진 않았지만 리나의 눈으로 본 연수 또한 짐작이 간다. 두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얻기까지 모든 것을 글로 설명하지 않아도 책장을 넘기는 동안 주인공의 마음이 스르륵 읽힌다. 내 이야기처럼 흥미롭다!

[추천 포인트]
-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재미있게 그려 냈다.
- 보통과 다른 것, 친구와 나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초등 교과 연계 : 1~2학년군 국어③-가 4. 생각을 전해요
통합 1~2학년군 나2 2. 나의 꿈

줄거리
시험 시간, 마지막 문제의 답만 적으면 되는데, 연수는 그만 일부러 틀린 답을 적고 만다. 리나와 한 약속 때문이다. 누구보다 연수의 백 점 행진을 고대하는 엄마와 할머니를 속이고, 선생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일부터 틀린 답을 쓰려니 몹시 괴롭다. 하지만 그 대신 리나와 사귄다고 생각하니 괜스레 얼굴이 달아오른다. 결국 연수는 리나를 위해 백 점을 포기했지만,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타났다. 연수가 틀리게 적었다고 생각한 그 답이 정답이었던 것이다. 맙소사! 백 점을 맞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고 리나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연수는 또 고민에 휩싸인다. 하지만 어렵게 말을 꺼냈음에도 불구하고, 리나는 자기가 한 말조차 기억 못하고, 연수가 얘길 꺼내자 그제야 농담이었다고 툭 받아치는데...... 연수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지만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학급 회장 선거 때 친구들로부터 자기도 별난 아이 취급을 받으면서 리나에 대해 조금씩 이해를 하게 된다. 또 아무도 리나를 믿지 않을 때, 혼자 리나를 믿어 주었더니 리나가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보고 ‘별난’ 아이지만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목차

일부러 틀려야 하나?
리나와 비밀 이야기
얼큰 달콤 떡볶이집
엄마를 배신하다
지키고 싶었던 백 점
피곤한 백 점
회장 선거에서 0표
별난 친구 사귀기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리나는 아줌마에게 돈을 내면서 멋쩍게 서 있는 나를 향해 물었다.
“야, 떡볶이 맛있었니?”
기가 막혔다. 떡볶이가 맛있었냐고? 리나는 내가 떡볶이를 먹는지 안 먹는지 관심도 없었던 것이다. 난 고작 한 개를 먹었는데.
밖으로 나온 뒤 나는 쭈뼛거리다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기, 리나야. 날 보자고 한 이유가 뭔데?”
내가 생각해도 내가 답답했다.
엄마가 나를 보고 ‘햄릿’ 같은 사람이라고 한 적이 있다. 햄릿이 누구일까 궁금해서 책을 읽어 보았더니 조금 이해가 되었다. 너무 생각에 빠져 행동으로 못 옮기는 사람, 어쩌면 엄마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리나가 의아한 얼굴로 나를 보더니 물었다.
“아, 맞아! 내가 너한테 떡볶이집에서 만나자고 했지!”
세상에, 나는 갑자기 눈앞이 어둑해졌다. 조금 전에 자기가 말한 것을 다 잊어버리다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리나가 어떤 말을 할까 가슴을 조이며 여기에 왔는데 말이다.
나는 리나와 눈도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리나가 지르퉁해 있는 내 어깨에 손을 척 얹더니 소곤거렸다.
“야, 이연수. 이번엔 나한테 일등 양보해라. 우리 엄마 소원이 내가 공부로 일등 하는 거래. 태권도, 달리기, 축구 일등보다 공부 일등이 소원이란다. 내가 일등 하면 너한테 떡볶이와 오뎅, 순대까지 열 번 쏜다!”
그리고 리나는 내게 한마디를 더 했다.
“혹시 아니? 너와 사귈지?”
그 말을 듣자마자 내 가슴은 동당거리기 시작했다.
사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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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성자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570412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습니다. 1985년 문예 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하필이면 조은조』, 『비겁한 구경꾼』, 『이런 마음 처음이야』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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