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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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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 좋은책어린이
  • 발행 : 2012년 11월 19일
  • 쪽수 : 60
  • ISBN : 978892830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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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음치가 반 대표로 노래 대회에 나가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 의욕을 신장시키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제46권 『무지개 안경』. 예쁘게 생긴데다가, 공부까지 잘하는 '엄친딸'이지만 노래를 잘 부르는 엄마, 언니와 엄청난 음치인 소녀 '선우'가 반 대표로 새로 전학온 소년 '호동이'와 함께 노래 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은 장편동화입니다. 선우와 호동이가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까지를 따라갑니다. 귀엽고 깜찍한 앙증맞은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선우는 어른들도, 아이들도 인정하는 엄친딸이에요. 예쁘게 생긴데다가, 공부도 잘해요. 사람들은 선우가 못하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선우는 그림도 잘 못 그리고, 체육도 잘 못해요. 특히 노래를 못 해요. 엄마와 언니는 노래를 아주 잘하지만 말이에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선우의 마음은 아주 무겁고 불편해졌어요. 어느 날 선우네 반에 아홉 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생김새를 지닌 호동이가 전학왔는데…….

출판사 서평

사람들의 기대가 부담스럽기만 한 ‘엄친딸’ 선우와
왜곡된 시선에 늘 상처만 받던 ‘외강내유’ 호동이의
공감백배 편견 탈출기!


《무지개 안경》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44권으로 출간되었다. 《무지개 안경》은 편견 때문에 힘들어하던 두 아이가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이야기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편견’이라는 주제를 ‘무지개 안경’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발랄하고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맨눈으로 볼 때는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기를 바래 본다.

‘엄친딸’ 선우와 ‘외강내유’ 호동이의 공감백배 편견 탈출기!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아야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쉽게 자유로워지지 못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아이들은 타인의 시선을 감당하는 일에 아직 많이 서툴러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선우와 호동이도 예외는 아니다.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선우는 자신이 뭐든 잘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힘들고, 마음 여린 호동이는 우락부락한 외모 때문에 늘 못된 아이로 오해를 받아 속상하다. 작가는 이 두 아이를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편견’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발랄하고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특히 편견 때문에 힘들어하던 선우조차 호동이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는 입장이 뒤바뀐 구도를 만들어낸 작가의 솜씨가 기가 막히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사람과 상처를 주는 사람의 입장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작가가 교훈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편견에 맞서는 과정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이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에요!”
《무지개 안경》은 편견이 무엇인지, 우리가 무의식중에 갖는 편견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타인의 편견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지 선우와 호동이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음치인 선우가 노래방에서 창피를 당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끄는 첫 장면부터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으로 선우가 노래 대회에 나가게 되는 클라이맥스까지의 참신한 전개가 아이들이 손에서 책을 놓지 않게 만든다. 또한 선우가 호동이한테 들킬까 봐 조마조마해 하는 이야기나 노래 대회에서 노래를 시작하기 전 두근두근 마음 떨려 하는 이야기 등은 중간중간 긴장감을 주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두 아이가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소중한 순간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편견에 얽매여 있을 때는 무채색으로, 편견에서 자유로워졌을 때는 따뜻하고 편안한 색으로 바뀌어가는 그림도 눈여겨 볼만하다. 선우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는 모습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추천 포인트
아이들은 타인의 시선을 감당하는 일이 아직 많이 서툴다. 편견에 당당히 맞서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한다.

줄거리
공부 잘하고 예쁘게 생긴 선우는 자신이 착하고 뭐든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이 너무 부담스럽다. 사실 선우는 별로 착하지 않다. 또 공부는 좀 하지만 노래도 못하고, 그림도 잘 못 그린다. 그런데 이런 편견 때문에 엄청난 음치인 선우가 반 대표로 노래 대회에 나가게 된다. 그것도 새로 전학 온 우락부락 무시무시하게 생긴 호동이와 함께 말이다. 과연 둘은 무사히 노래 대회를 마칠 수 있을까?

목차

01_오해는 딱 질색
02_무시무시한 짝이 나타났다!
03_그게 아니야!
04_일부러 그런 거 아니잖아
05_호동이는 꾀꼬리
06_함께라면 할 수 있어!
07_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08_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선우는 예쁘게 생겨서 대답도 예쁘게 잘하는구나.”
으, 또 저 얘기. 난 정말 이런 말은 딱 질색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날 보면 항상 이런 식이에요.
내가 예쁘게 생겼대요. 그래서 착할 것 같대요. 또 공부를 잘하니까 다른 것도 다 잘할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랑 언니가 노래를 잘하니까 나도 당연히 노래를 잘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렇게 모두들 마음대로 생각해요. 그런데 나 안 착하거든요. 또 공부는 좀 하는 편이지만 노래도 못하고, 그림도 잘 못 그리고, 체육도 잘 못해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뭐든지 잘할 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하는 바람에 얼마나 마음이 무겁고 불편한지 몰라요.
제발, 그러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본문 12쪽 중에서)

호동이는 부시럭대더니 책상 위에 책과 공책, 필통을 꺼내 놓았어요.
그런데 이게 뭐죠? 호동이의 책상 위는 온통 아기자기한 캐릭터 학용품 뿐이었어요. 무섭게 생긴 호동이가 이런 여자애들이나 쓸 법한 귀여운 캐릭터 학용품을 쓰다니요. 나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큭큭큭.”
앗, 어떡해요. 내가 웃는 게 기분 나빴나 봐요. 호동이가 도끼눈을 뜨고 나를 쳐다봐요. 나는 얼른 입을 가렸어요.
치, 웃은 게 뭐 큰 잘못인가요? 다른 아이들도 호동이가 어울리지도 않게 이런 거 들고 다니는 거 보면 아마 다 웃을 거예요.
(본문 1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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