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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와 노랑이

원제 :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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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파랑이와 노랑이는 언제나 꼭꼭 붙어 다녀요. 오늘도 파랑이는 노랑이를 찾아갔어요. 그런데 노랑이가 집에 없는 거예요. 파랑이는 노랑이를 찾아 온 동네를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길모퉁이를 돌았는데... 노랑이가 있는 거예요! 둘은 너무 기뻐서 꼭꼭 껴안았어요. 그랬더니 그만 초록이가 돼 버렸지 뭐예요! 그럼 노랑이와 파랑이는 어디로 간 걸까요?

출판사 서평

글과 그림의 일치, 그림책의 본질을 구현한 거장 레오 리오니

레오 리오니는 “그림책은 문학의 복합성 속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말한 적 있다.

레오 리오니는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 복잡한 구성과 동시에 쏟아지는 여러 사상들 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청소년, 분량도 많고 복잡한 구성의 문학 작품들로부터 떠나 명쾌한 인생관과 세상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싶어하는 어른들,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어른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다. 레오 리오니는 주로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그림들을 그렸다. 잘 다듬어진 형태, 군더더기 없는 모양과 선, 화려한 색채, 적당한 여백, 유머가 넘치는 장면 들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을 것이다. 레오 리오니의 작품을 특별하고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짧지만 철학적인 텍스트와 더불어 이런 특성을 가진 그림 때문일 것이다.



레오 리오니의 최초이자 최고의 걸작 <파랑이와 노랑이>는 맨해튼에서 코넷티컷으로 가는 열차에서 만들어졌다. 산만하게 돌아다니는 꼬맹이 손자 손녀를 위하여, 레오 리오니는 Life 지에서 노란색과 파란색 종이만 뜯어내서는 그걸 이리저리 배열하면서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다. 가벼운 동기에서 만들어졌지만, 단순하고 즉흥적 작품이 절대 아니다. 그 이면에는 레오 리오니의 깊은 인생관, 풍부한 사색,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축적된 예술적 감각, 타고난 재능이 엿보인다.



레오 리오니의 최고의 걸작, <파랑이와 노랑이>

<파랑이와 노랑이>는 첫 장면에서부터 우리의 시선을 파랑이의 존재에 집중시킨다. 한가운데 파란 종이를 뜯어서 만든 동그라미가 하나 놓여 있다. 정방형 중심에 위치하여 그 중심성을 강조한 디자인이며 화면의 긴장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또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사각형의 새하얀 공간은 긴장된 순수한 느낌을 준다. 시선이 모아지는 첫 장면부터 모두의 기쁨을 생기 넘치게 표현한 마지막 장면까지, 각각의 장면은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좌우 페이지의 디자인은 균형을 이루고 있고,각각의 색채는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여섯 개의 다른 동그라미가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있는 파랑이의 여섯 명의 친구들,

유일한 기하학적 선과 모양으로 그려진 교실 장면,

유치원이 끝나고 귀가하는 길의 자유스런 분위기,

노랑이를 찾아 달리는 기분과 동작을 잘 표현하는 파랑이의 위치와 움직임,

검은색 빨간색으로 잘 암시되어 있는 파랑이의 심리 변화

파랑이와 노랑이의 기쁜 마음을 초록색으로 점점 변화시키는 시각적 효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기쁨이 역동하는 화면 처리(저녁 먹을 때까지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단다.)…….



이렇듯 <파랑이와 노랑이>는 색종이를 손으로 찢어 오린 듯 거칠어 보이면서도 그 선명한 색상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함과 자연스럽게 색의 혼합을 가르쳐 주는 미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고 문장과 그림과 사고의 양식이 완전히 일치함으로써 그림책의 본질을 표현할 수 있다는 레오 리오니의 생각이 결집되어 실증되어 있다.



<파랑이와 노랑이>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차이와 그것이 기쁨을 나누면 초록색으로 변하는 굉장한 체험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어디가 같은가’라는 문제와 더불어 인간이 서로 이해하는 관계를 밝혀 주고 있다. 또한 우정과 동질성에 관한 책이라는 평을 받고, 인종 차별에 대한 교훈이 스며들어 있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본문중에서

파랑이와 노랑이는 언제나 꼭꼭 붙어 다니는 단짝친구이다. 파랑이는 집 잘 보고 있으라는 엄마의 말도 잊은 채, 노랑이네 집으로 간다. 집에 없는 노랑이를 찾아 파랑이는 온 동네를 돌아다닌다. 그러다 길모퉁이에서 노랑이를 만나게 된다. 둘은 너무 기뻐서 꼭 껴안는다. 그랬더니 초록이가 되어 버렸다. 둘은 하나가 되어 공원에서 신나게 놀다가 지쳐서 집으로 가지만 엄마 아빠들은 초록이가 된 파랑이와 노랑이를 못알아 본다. 그래서 둘은 슬퍼서 울고 또 울었더니 조각조각 눈물이 되어 흩어지면서 원래의 파랑이와 노랑이로 돌아온다.

- 본문중에서 -

〈font color="808080"〉얘가 파랑이란다.

여기가 파랑이네 집이야. 엄마 아빠랑 파랑이랑 세 식구가 살지.

파랑이는 친구도 많아.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는 노랑이야.

노랑이는 파랑이네 앞집에 살아.

파랑이랑 친구들은 숨바꼭질이랑

'둥굴게 둥굴게'춤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 몰라!

교실에선 줄을 맞춰 얌전히 앉아 있지만

유치원만 끝나면 달리기도 하고, 팔짝팔짝 뛰기도 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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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레오 리오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레오 리오니는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걸려 있는 거장들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며 놀기를 좋아했다. 이탈리아 제노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으로 1939년 미국으로 이주하고 나서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타임 라이프'지의 미술주임, 미국 그래픽아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인스터튜트 오브 그래픽 아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면서 어린이 책 작가로, 디자이너로, 조각가로 인정받았고 그 후 칼테콧 아너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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